제천 세명대학교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
대학교 재정지원제한은 학교 불명예와 재정운영 타격
이부윤 | 기사입력 2012-09-02 11:40:54



세명대학교 정문


[제천=타임뉴스]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가 개교이래 학교명예에 최대의 치명상을 입는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평가 지정되 지역이나 학생들의 학자금대출이 막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8월 3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43개 사립대가 평가순위 하위 15%에 들어 내년 각종 정부 재정지원을 제한받고 이들 대학 중 13개교는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으로도 선정돼 내년 신입생이나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불이익이 주어진다.



.

이번 대상 대학은 전체 336개 대학(대학 197개, 전문대 139개)중 대학 23개, 전문대 20개 등 43개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세명대학교가 포함되 학교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것이 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된 대학은 13개교이며 올해 처음 선정된 대학은 30개교로 대부분 작년에 하위 30%에 속했던 대학이다.



평가지표에 의한 하위 15% 이외에도 평가지표와 취업율지표를 허위공시 했다가 감사나 실사에서 들통난 대학도 6곳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던 원광대학교, 목원대학교, 상명대학교, 대전대학교, 경성대학교, 경남대학교 등은 정원 감축, 등록금 인하·취업률-전임교원 확보율 제고 등의 자구노력을 거쳐 올해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났다.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은 지난해 17개에서 올해는 13개(대학 7개, 전문대 6개)로 줄었으며 세명대학교는 당행이도 학생들의 학자금대출제한에서는 선정되지않아 학생들의 학자금에대한 대출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년 연속으로 대출 제한 대학이 된 대학에 대해서는 내년 신입생뿐 아니라 현재 1학년 재학생에 대해서도 대출이 제한된다.



한편 세명대학교는 그동안 취업율 1위를 자랑할 만큼 인재양성에 자신을 보여왔으나 이번 평가조치로 대학의 불명예를 안게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