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서 방동제로 간식끓여 먹은 인부 회복단계
이부윤 | 기사입력 2012-11-30 21:49:22

[제천=타임뉴스] 충북 제천 모 대학기숙사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인부가 공사용으로 쓰이는 방동제를 생수로 사용해 라면과 커피를 끓여먹고 혼수 상태에 빠진 환자들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9일 오전 10시경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공사현장 인부 7명이 커피와 컵라면 등을 나눠 먹은 뒤 갑자기 구토와 현기증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옴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제천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강 모(38)씨 등 2명은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 됬으나 다시 서울아산병원으로 다시 이송되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호전되 위험한 고비는 넘기고 회복단계에 있다고 알려졌다.



방동제로 끓인 물로 커피만 타 마신 인부 3명은 처음부터 비교적 상태가 경미했으나 컵라면을 먹은 4명은 의식이 없어 위급한 상태로 원주기독병원을 거쳐 서울 아산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되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이 사건을 맡은 제천경찰서 수사과 강력팀은 인부들의 가검물과 이들이 먹은 컵라면, 막걸리, 커피 등에 대한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로 음식물과 성분들에 대해 검사가 나오면 공사 현장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모 병원관계자는 방동제는 독성이 강한데다가 술과 같이 먹어서 급격하게 인체에 퍼져 치명적이었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