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타임뉴스] 한국 탁구국가대팀이 단양에 훈련캠프로 향후 3년간 단양문화체육센터를 이용해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한다.
단양군과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8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김동성 단양군수, 박주봉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탁구국가대표 전용 체육관 임대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2016년 3월까지 단양문화체육센터를 국가대표 전용 체육관으로 사용한다.
반면 단양군은 연간 2000만원씩 3년간 총 6000만원의 임대료를 받는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차 단양에 머물면서 숙박비, 식비 등으로 연간 3억여원을 지출할 전망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단양군은 기대했다.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관광전문도시인 단양은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와 함께 교통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특히,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관광과 휴양을 통해 풀 수 있어 해마다 많은 스포츠인이 찾는 전지훈련의 명소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탁구의 메카 단양의 입지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탁구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건축된 단양문화체육센터는 1796㎡ 규모의 실내경기장과 관람석, 사무실, 탈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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