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소통부재로 빗어진 학현리주민과 대립 해결되나
제천시 추진 문화교육센터 부지마련 학련리 시소유 대토 문제 발단
| 기사입력 2013-06-13 08:08:04

제천시가 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자금대신 제천시소유 청풍면 학현리 주민 생활터전인 송이체취구역과 농경지를 대토하려고 하자 이에 반발 지난 20여일 전부터 제천시청 정문앞에서 반대 집회와 함께 시장면담을 요청했으나 합의점을 놓쳐 사태가 악화, 지난 12일에는 상여를 꾸며 시청현관을 들어가려고 하자 공무원들이 이들을 막아서고 있다.


[제천=타임뉴스]제천시가 추진중인 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청풍면학현리 주민의 생계터전을 교육청에 넘기려하자 이에 주민들이 반발 철회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농성 중인 학현리 주민에게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주민들의 수용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제천시는 충북도교육청과 맞교환하기로 했던 청풍면 학현리 일부 시유지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대토 반대를 주장하며 농성 중인 학현리 주민에게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제천시가 전달한 내용은 ‘학현리 주민들께 드리는 글’ 이라는 제목의 중재안에는 시유지 858만㎡ 가운데 학현리 송이 채취구역 등 340만㎡를 교환 대상 부지에서 제외하고 임대 중인 농지와 임야는 물론 실제 사용 중인 토지는 농민들이 계속 임차할 수 있도록 교육청으로 이관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앞으로 개발계획 수립때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임대차 계약 승계, 기존의 묘지 등 시설물의 존치, 마을 상하수도 확장, 학생야영장 확장 및 지역주민 협의, 기타 지역소득 사업 창출 지원 방안도 들어있다.



이날 오후 시장 면담을 마치고 농성 천막으로 돌아 온 학현리 주민들은 공유재산 부지 교환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면서도 시의 달라진 조건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마을에서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수용하는 입장에서 협약서를 만들었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더는 협상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받은 주민인 A모씨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에는 아직도 멀었지만 처음부터 시장이나 어는 책임있는 담당자라고 현지 주민과의 대화나 설명을 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하지않고 시청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도 않았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집회를 하고 있는 장소는 각 단체들이 자주 집회를 위한 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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