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0월3일부터
이부윤 news4857008@hanmail.net | 기사입력 2013-09-09 11:48:38
[단양=타임뉴스]충북 단양에서 전국 민속예술 한마당 잔치인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다음 달 문화예술의 고장 단양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동성 군수와 행사관계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무지원 기관․단체 간 역할을 분담했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0월 3일부터 나흘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청소년예술제와 한국민속예술축제로 나뉘어 고장의 명예를 건 치열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3~4일에는 전국 13개 시․도 학생예술 13개팀이 참가하는 ‘제20회 전국청소년예술제’가 열린다.
이어 5~6일에는 전국 15개 시․도(이북5도 포함)에서 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고유의 전승 민속예술을 선보이는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경연대회 외에도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마련했다. 3일 밤에는 충북민속예술인의 밤 ‘신명나는 곤나비’가, 4일 밤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전야제 ‘땅끝에서 땅끝으로’가 열려 축제열기를 밤까지 이어가게 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 단양의 맛과 멋,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30여개의 부스도 함께 운영돼고 이번 축제를 앞두고 지난 4월 한국민속예술축제 사무국을 여는 등 일찌감치 축제준비를 해 왔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지난 1958년 시작되 54회를 맞았으며 그동안 140여종의 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예술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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