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의 아련한 옛 추억을 만든다.
이부윤 | 기사입력 2013-09-25 08:17:15

[단양=이부윤 기자]충북 단양군 단양팔경을 주제로 하는 ‘제27회 단양팔경축제’가 27일 단양군 단성체육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행사는 옛 단양읍이 충주댐으로 인해 수몰되면서 읍내모습이 감추어진 이후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축제로 단양군과 충청북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축제는 ‘예(藝)․흥(興)․미(美)의 옛 단양’을 슬로건으로 옛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된다.

축제는 두향묘제를 비롯해 단양팔경 전국사생대회, 옛 단양 옛길걷기, 팔경 낭만콘서트와 단성면 장회나루 강선대에서 지내는 두향묘제는 단양역사의 산 교육장이자 축제의 서막을 열게 된다.

두향묘제는 퇴계 이황선생과 로맨스 전설을 남기고 있는 관기 두향의 넋을 위로하는 제례행사로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단양지역의 유서 깊은 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단양팔경 전국사생대회는 단양팔경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다.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부․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충북도지사 상이 주어진다.

옛 단양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옛 단양 옛길걷기 대회’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은 단성체육공원을 출발해 남한강 호반도로를 트래킹 하는 4km 구간과 단양휴게소․충혼탑을 거쳐 오는 5.5km 구간 등 2개 코스로 아련한 옛 단양의 흔적을 돌아볼 수 있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체험할 수 있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이날 남한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팔경 낭만 콘서트’는 여성댄스그룹 러브큐빅을 비롯해 홍춘, 김지원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품바공연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밖에 이날 두악풍물패 공연, B플러스 밴드 공연, 먹거리장터, 경로잔치 등 축제의 흥을 돋우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단성면은 단양의 중심고을 역할을 하다 지난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대부분이 수몰된 옛 단양(단성면)은 이듬해부터 축제를 통해 옛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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