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이부윤 기자] ‘제10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가 1일부터 3일 동안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여성스포츠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탁구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경기는 단식과 복식으로 치러지며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운동용품이 전달된다.
여자부는 실력에 따라 무궁화부와 장미부, 국화부, 개나리부 등 4개 부로 나눠서 진행하며, 각 부 단식과 복식 우승자에게는 내년 한․중․일 친선 탁구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회는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세계정상 금자탑을 쌓은 정현숙(현 단양군청여자탁구단 총감독) 선수를 기념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됐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동호인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탁구전용 실내체육관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최강 실업팀을 보유하는 등 명실공히 탁구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탁구 동호인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운영 및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제22회 회장배 전국 어머니탁구대회’와 ‘제17회 전국어린이 탁구대회’도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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