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주변에 동사무소 건립 구상
천안시 28일 천안하수처리장 용역 중간보고회에 제시, 7만㎡에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 제시 -
| 기사입력 2009-05-03 12:44:20
하수처리장 주변에 동사무소 건립 구상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하수처리장 공원화 기본계획’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천안하수처리장 주변에 사들인 7만여㎡ 부지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대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2,200㎡ 규모의 동사무소 설치하고 이용자를 고려한 광장과 휴게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공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를 10m 이상으로 확장하고, 보행자를 위한 보도를 조성하도록 했으며, 인근 천안천과 연계한 자전거 길 조성을 통해 도보, 자전거, 차량을 통한 진입 기반을 갖춘다는 것.

하수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악취 줄이기 및 가림용 대형수목을 심고 4~6m에 달하는 언덕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중앙광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 분수, 전망언덕, 다목적 운동장과 올챙이 연못, 물꽃 정원, 이벤트 마당, 호수 등을 조화롭게 배치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시설물로는 파고라 15곳과 의자 103개가 설치되고, 연못 수경시설, 3,900㎡, 운동 및 놀이시설, 야외무대 등이 조성되며, 5만㎡ 공간에 잔디와 화초류를 심기로 했다.

하수처리장 공원화 조성을 통해 처리수를 이용한 친수환경 조성, 처리시설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부각,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 마련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는 이날 제시된 공원조성계획에 대한 관련부서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6월까지 최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거쳐 2010년 공원조성사업을 착수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천안하수처리장은 2006년에 689억원을 투입한 3단계 증설공사가 마무리돼 1일 18만톤의 처리 용량을 갖췄으며, 공원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1일 4만톤 규모의 4단계 증설공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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