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명산 진당산 정상에 표석 설치
| 기사입력 2009-05-16 10:21:52

보령시는 옛 보령현이 있던 주포면의 진당산(해발351m) 정상에 표석을 설치했다. 서해바다가 조망되는 보령의 명산인 진당산을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당산 표석은, 조각가 박주부(朴柱扶) 씨가 디자인하고 조각하였으며 재질은 오석(烏石)으로 받침석(1.5ton)과 표석(2ton)으로 높이는 2.5m정도 크기다.



진당산 표석은 시민이 행복을 느끼는 등산환경 조성을 위하여 시비 5백만 원을 들여 설치했는데, 석재는 충청남도 산불진화용 임차헬기(KA-32A)를 활용 운반 1천만 원의 운반비 예산을 절감했다.



진당산은 1930년대까지 목조 기와의 당집이 있었고 여기에서 당제(堂祭)를 지냈기 때문에 옛날에는 진당산을 가리켜 당산, 혹은 진산이라 불렀으며, 8~9부 능선에 진당산성이 있는데 백제시대 보령현의 수비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터와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삼국 통일 이후 당나라의 신라에 대한 간섭이 심해지자 당나라의 간섭을 배제하고자 산 위에서 당나라를 누르기 위한 제사를 지냈다고 해서 진당산(鎭唐山)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진당산은 등산의 초보자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산이라는 장점을 지녔으며,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등산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이다. 재경보령향우회원 700~800명도 오는 10월 18일 진당산 등산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이 동반할 경우 주변에 보령읍성, 향교, 권선(勸善)의 비 등 향토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볼거리와 학습거리가 많아 가족과 함께 한번쯤은 다녀가 볼 만한 곳이다.



한편, 보령시는 차령산맥 끝자락인 성주산 장군봉~왕자봉~옥마산~잔미산을 거쳐 웅천읍 대천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정비와 주산 주렴산, 남포 환산 등 주요명산에 대한 등산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전국의 등산인구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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