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효율적 군정 홍보가 지자체 경쟁력’이라며, 700여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문예의 전당에서 ‘자기PR과 정책홍보’라는 주제로 효율적 홍보방법과 언론 대응, 보도자료 작성 등 실무중심의 언론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군정 추진시 효율적 홍보를 통한 주민과의 소통으로 유기적인 참여와 협조를 도출하라는 것.

이날 교육은 2부로 나누어 총 4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교육은 한국사보협회 김흥기 협회장이 ‘커뮤니케이션, 홍보 그리고 언론대응’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김 협회장은 군정 홍보계획 수립의 중요성과 언론 대응 전략, 바람직한 언론관계 등에 대해 사례 위주의 설명으로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2부 강의에 나선 김덕만 국민권익위 홍보담당관은 ‘언론 홍보의 이해와 보도자료 작성법’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 홍보담당관은 “심도 있는 보도 자료는 정책추진 담당자의 몫이라며, 사실을 바탕으로 6하 원칙에 의거 군정에 대한 납득이 가는 보도 자료가 제공 될 때 군정이 효율적으로 추진 될 수 있다”며 보도자료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 홍보담당관은 “언론 홍보의 핵심은 입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응대서비스에 있다”강조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언론 응대가 군정 성과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큰 현실에서 군정의 효율적 추진은 홍보를 통한 주민들의 유기적인 군정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언론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군은 정부나 각 지자체의 성공한 정책 이면에는 주민협조를 이끌어 낸 홍보 전략이 있었다며,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서천군이 펼치고 있는 주요 정책에 주민 참여도를 높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우리군 홍보책임자라는 마인드를 갖게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군의 홍보 마케팅 역랑이 한층 강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외에도 군은 지난 3월부터 ‘군정홍보제도화 방안’을 마련해 모든 군정 계획시 구체적인 홍보 계획을 별도로 수립․시행 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홍보체제를 확립해 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350명씩 19일과 28일 2차례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설명 : 지난 18일 서천군은 문예의 전당에서 350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기PR과 정책홍보’라는 주제로 홍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28일 동일한 주제로 강연이 한차례 더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