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줄무늬잎마름병 비상 방역 체제 돌입
6일 긴급 간부회의 소집...공무원 비상 대기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9 14:44:57


서천군은 6일 오전 벼 줄무늬 잎마름병 매개체인 애멸구 방역을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6일 오전 현충일을 맞아 관내 충령사를 참배하고, 즉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이 자리에 농업기술센터로부터 현재 군내 애멸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군 산하 관련 공무원에 대해 비상 대비체제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또한 긴급 방역체계를 갖춰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24시간 상시 상황체제를 갖추고 상황을 유지토록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6월초 현재 조기 이앙한 벼 20주당 400~500마리의 애멸구가 채집됐으며, 공중포충망을 이용한 지상 10m높이에서 채집한 애멸구는 920여 마리로 매우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공중포충망에 의해 채집된 애멸구량은 11마리였던 것에 반해 이번에 채집된 양은 90배 가까운 수준이다.

군은 6일 오전부터 전 마을 농가를 대상으로 즉시 방제에 나서줄 것을 홍보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장 비상회의를 소집해 방제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군은 감수성품종(운광, 동진1호, 일품, 흑미 등)이 재배되는 712ha에 대한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애멸구가 최근 2~3일내 급작스럽게 증가한 이유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0.9C정도 상승해 산란이 빨라졌고, 최근 서해안지역의 강한 바람으로 애멸구가 바람에 의해 전파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구 농기센터소장은 “현재 채집된 애멸구 수량만으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산란을 통해 확산이 되면, 피해가 커진다”며 “즉시 애멸구 방제 활동을 통해 예방에 나서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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