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칠레에 탑라이스 수출로 파고 넘다
-천수만 탑라이스 외국에서도 으뜸-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13 20:19:44


홍성군은 쌀 소비량 감소와 판매부진 등 농업분야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칠레와 협약을 맺고 관내 탑라이스 유통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천수만 RPC(대표 한재희)는 지난 6월부터 한달간 칠레와의 수출건을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7월 9일 오후 5시 탑라이스단지 회원과 관계기관, 군의원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 천수만 RPC 현지에서 출하식을 갖고 약 2톤의 쌀을 처녀 수출한다고 밝혔다.

한재희 대표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 건설이 활발하게 활약을 하고 있어 한국인을 주요 소비층으로 경영하는 칠레로서는 한국의 우수한 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으며, 천수만 RPC의 경우 새로운 시장과 쌀 수요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자연스레 수출건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고 전했다.

천수만에서 생산되는 탑라이스를 처음 소개하자 칠레는 최상의 품질에 격찬하였으며, 칠레의 우호적인 협조로 어려움 없이 수출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탑라이스는 단백질 량 6.5%미만, 완전미 90% 이상의 세계적인 프리미엄급 쌀로, 2008년부터 서부면 광리일원 현대A지구에서 25농가, 78ha규모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가공업체인 천수만 RPC을 통해 즉석밥 가공업체인 “오뚜기”에 원료로 공급되고 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번 칠레에도 수출되게 되었다.

천수만 RPC는 이번 9일 처녀 수출을 시작으로 칠레와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 연말까지 20~30톤으로 쌀 수출량을 늘리고, 수출품목도 간장, 고추장 등 관내 생산되는 농산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RPC와 연계한 공동마케팅을 통해 쌀 해외수출 자구책을 마련 칠레를 거점으로 인접 국가와의 교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칠레와의 협약으로 쌀 수출의 물꼬를 트게된 홍성군은 이를 계기로 농업 전반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많은 부분을 해소해 나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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