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사 IRIB TV 취재단이 8일 금산을 방문했다.

금산인삼관, 인삼약초거리, 인삼밭, 인삼축제 등을 상세히 취재하기 위함이다.

이번 취재는 현재 이란에서 불고 있는 한류드라마의 열풍에 따라, 한국의 문화에 대한 5부작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성사됐다.

이란에서는 조선시대 인삼무역왕 임상옥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 상도가 절찬리에 방영되었고, 현재 주몽이 9월에 종영예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IRIB TV 메인 프로듀서 타헤리(Taheri)는 “현재 이란에 한류드라마의 열풍이 대단하다. 특히 드라마 상도 속에 나온 고려인삼에 대한 관심이 많아, 금번 취재일정 중 금산에 대한 비중을 높게 잡았다.”고 밝혔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해외마케팅을 하다보면 실로 드라마의 힘이 대단한 것을 알 수 있다. 금산군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취재지원으로 금산인삼과 축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이란 IRIB TV를 비롯해 지난 4월부터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해외언론들의 취재가 잇따라 금산인삼축제와 금산인삼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8월 중순에도 AFP, AP, CNN 등의 외신과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즈와 같은 국내 영자매체에 대한 취재유치 마케팅 진행된다.

금산군의 입체적 해외홍보마케팅은 미국, 일본, 홍콩, 캐나다 등 세계 9개국에서 금산인삼축제 여행상품의 구성 및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현재 홍콩, 미국, 일본, 대만에서 약 3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기간에 다녀갈 것으로 여행사를 통해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