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조선의 산수를 만나보세요!
- 천안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선문대박물관과 공동으로 8일~11월 8일까지 정선·윤두서·장승업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9-09 07:14:38

조선시대 최고의 산수화가로 알려진 정선·윤두서·장승업 등의 산수화를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



천안박물관은 선문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으로 8일~11월 8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좋은 산수에 마음이 취하네(心醉好山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이상적인 자연관을 담은 관념산수화에서부터 우리 정서로 우리의 자연을 담아낸 진경산수화, 옛 현인들의 멋이 물씬 풍기는 산수인물화 등 조선시대 최고의 회화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작품 전시는 1부 ‘산수화 속을 거닐다’에 △이정의 ‘산수도 봄’ △정선의 ‘초강청효도’ △윤덕희의 ‘월야어주도’ △이인문의 ‘어부지리도’ △김윤겸의 ‘산수도’ 등이 소개되고,2부 ‘산수를 누비는 선비를 마나다’에서는 △윤두서의 ‘수하한일도’ △장승업의 ‘왕희지관아도’ △김홍도의 ‘법급전사도’ △이현기의 ‘죽림칠현도’ 등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조선 초기부터 말기에 이르는 대표 문인화가와 화원화가의 작품으로 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기별로 유행했던 화풍과 화면 속에 담겨있는 시와 글씨를 함께 감상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역대학의 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하여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일반 시민들이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천안박물관은 이번 전시회의 관람 편의를 통해 쾌적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전시효과 및 시각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고요하고 느린듯하지만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내면의 이상세계가 담겨있는 산수화를 통해 선현들의 여유와 삶을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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