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희귀 철새 가깝게 만난다.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다음달 11일 개관
신인균 | 기사입력 2009-11-24 14:12:21


검은머리물떼새, 가창오리 군무, 고니...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희귀 철새들이다.

이런 희귀종 겨울철새를 다음달이면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됐다.

3년여 간의 공사 끝에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이 다음달 11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된 조류생태전시관은 지난 2007년부터 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금강하구에 2,049㎡규모로 지상 3층과 옥상녹화공원으로 조성됐다.

조류생태전시관 외관은 가창오리 군무가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1층은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형태로 조성했으며, 100여권의 조류 관련 서적을 비치한 버드(bird) 북카페가 구성돼 있다.



또 2층 에코라운지는 가창오리, 말똥가리 등 40여종의 박제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검은머리물떼새 애니메이션 상영관이 있어 금강에 서식하는 조류들의 생태 환경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조성됐다.

3층 버드 디스커버리 룸은 체험 전시실 형태로 조성됐다.

각 주제관별로 철새의 이동경로, 비행법에서부터 철새의 몸구조, 날개형태, 깃털의 구조 등 새에 관한 모든 것을 새롭게 발견하고, 학습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새처럼 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작동 체험 시뮬레이션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새의 비행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새의 번식과 산란, 부화과정을 담은 다큐 영상관과 철새 조망대로 마련됐다.

4층 옥상은 세덤, 빗물은행, 잔디 마당 등 생태적 휴게 공간으로 꾸며졌다.

조류생태전시관은 철새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물과 영상물을 통해 알 수 있게 함은 물론, 갯벌, 갈대 등 금강하구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층 관람시간은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한편,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 개관(설날, 추석 연휴 휴관)하며, 관람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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