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 운곡2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내년도 상반기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운곡2 산업단지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운곡2 산업단지 계획안’을 수립, 합동설명회 개최 등 주민의견 수렴, 관련기관 협의, 사전환경성 검토,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심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신규 조성할 산업단지는 120억원을 투입해 146천㎡(44천평) 규모로 산업용지 88천㎡(27천평), 도로?녹지 등 공공시설용지 58천㎡(17천평)를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에는 자동차 부품, 식료품 제조업 등 유망한 중소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다음달 편입용지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보상 착수 및 조성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분양 예정가는 1㎡당 10만원 정도로 주변에 비해 저렴하고, 지난해 5월 개통한 대전-당진 고속도로에 인접하고 있어 물류여건이 상당히 양호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분양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에서는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기업유치팀 설치 추친 국내기업의 이전비 및 신규투자기업 지원시(최고 50억원) 당초 투자금액 100억원 또는 상시고용 50명이상에서 투자금액 50억원 또는 상시고용 30명이상으로 대폭 완화 및 민간개발 산업단지 지원근거 마련 등 조례개정 최고 1억 5000만원을 지급하는 기업유치 포상금제를 실시하는 등 기업유치 시책을 개발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