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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고유나 플라워'가 네덜란드에 야자수 '도시로'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화훼 본 고장인 유럽 시장에 국내에서 재배된 꽃을 수출하겠다는 꿈으로 뭉친 농촌 총각 3명이 귀농 6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고형록(33), 유준영(33), 나석운(31)씨 세명의 성을 따 2008년 설립한 농장인 '고유냐 플라워'가 (주)나라원예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재배한 야자과 종려 '도시로' 화분 6,500개(7천여만 원)를 지난 26일 네덜란드에 2차 수출했다.
보통 다른 야자류는 유럽의 기후 조건 (겨울한파 및 강한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한겨울 냉해로 인한 상품의 피해 및 고사를 반복해 왔는데, 우리나라의 도시로 야자는 한겨울의 눈과 한파에 대비 노지에서 월동하는 내한성이 강한 수종으로 유럽 소비자의 수요가 많다.
이번 수충은 지난 8월 5~7년생 야자수 2.000본 수출에 이은 것으로 네덜란드 현지 반응이 좋다.
또한 내년도에는 10만 본(1년생)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고유나 플라워 고형록씨는 "아직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화훼 농가의 소득 증대를 통한 서천 농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다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수출 품종인 '도시로'가 최근 유럽 화훼시장에서 구매 선호도가 높고, 다른 나라에서 생산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수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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