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30일 간부회의에서 문화예술회관 신축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황시장은 시민들이 고품격 문화예술을 향유를 위해서는 현재 노후된 문화예술회관 시설로는 어렵다고 판단, 국도비확보 추진 외에도 시 불용재산 매각, 재경 기업인 협조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타지역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문화예술회관 신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논산시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985년, 논산군 당시 군민들의 성금 2억5천만원과 국도비 2억, 시비 4억1천 등 약 8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어진 건물로 지난 2001년 좌석교체 등 리모델링을 실시, 현재 577석과 180석의 두 공연장과 전시실 2곳으로 되어있다.
예술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문화예술회관 가운데 지난 85년도에 지은 건물로 운영하는 곳은 거의 유일무이한 상태로 객석수가 적고 무대가 협소하여 중형급 이상의 공연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대공연장 무대의 경우 가로세로가 15m×11m에 불과하고 무대공간이 상하나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기능이 없으며 다양한 무대장치와 조명시설 미흡, 연습실.대기실.물품창고 등이 아예 없어 오케스트라 공연, 중대형급 인기공연 등은 논산에서 치르고 싶어도 치를 수 없는 환경이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소설가 이외수, 박경리님의 작업실과 같이 논산출신 문인들이 고향에서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