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타임뉴스]

예산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최승우 예산군수,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농업인 학습단체 임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4년 2개월의 공직을 마감하는 황판성(59세)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영예로운 공로 연수식을 가졌다.

황 소장은 1977년 농촌지도직에 투신 홍성군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1978년부터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덕산상담소장, 경제작물담당, 인력육성담당을 거쳐 2006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농업기술보급과장, 기술지원과장을 역임하고 2009년 7월부터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재직하면서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행복하고 잘사는 예산농업건설을 위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왔다.

황판성 소장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등 최일선 지도사업에 열정을 바쳐 주곡의 자급달성을 위한 녹색혁명 백색혁명 완수와 지역특화작목 육성,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 풍요로운 농촌건설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황 소장은 이임사를 통해 "DDA, FTA 등으로 농촌현실이 더욱 더 어려워지는 이때에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훌륭한 후배들이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갈 것으로 믿으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단체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어려운 농촌의 여건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