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도 타고, ‘월명산’도 타고
제3회 비인 월명산 산성 밟기 축제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4-14 14:32:02

[서천=타임뉴스]서천군에 봄의 절정을 알리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인면 월명산 일원에서 ‘월명산 산성밟기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건너뛰고,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비인번영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소열 서천군수와 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출향인사,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월명산은 백제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산성이 퇴메식(산 정상을 돌로 둘러 쌓음)으로 축성돼있고, 높이는 해발 298m이며, 산 정상에서 군산과 안면도, 웅천까지 볼 수 있어 명소로 알려졌다.



만발한 개나리와 진달래를 즐기며, 산성길을 따라 등산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명산인 월명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비인중학교에서 오전 10시 30분 월명산을 출발해 약 2시간가량 5km를 산행하고 비인중학교에 집결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다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오후 1시 30분부터는 SBS 스타킹에 출연한 강윤복(비인면 다사리 출신)씨 사회로 대주민 화합 노래자랑이 열린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와 김치냉장고, 벽걸이 TV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그밖에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청화역(조선시대 비인면에 있던 역촌) 말타기 프로그램을 위해 말 4마리를 준비해 현장에서 직접 말을 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월명산 전설인 애기장수체험, 소원성취카드 쓰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봄의 진면목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이동훈 비인면 번영회장은 “올해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화창한 봄 등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했다”며 “많이 참석하셔서 봄의 추억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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