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바다에서 ‘잘피 심기’ 행사 개최
최선아 | 기사입력 2013-05-24 13:41:40
[충남타임뉴스=최선아 기자] 서산시는 25일 대산읍 오지리 고창개 갯벌에서 ‘바다의 열대우림’이라 불리는 잘피 심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ave the Sea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UNEP 한국위원회, (주)리리코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100여명이 참석해 갯벌에 잘피 3000여주를 이식할 예정이다.

수심 5m 이하 연안의 모래나 뻘에 사는 잘피는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고 지상에 있는 숲보다 3배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피밭은 작은 물고기들의 산란장과 은신처 역할을 하지만 최근에는 수질오염 등으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잘피는 1993년에는 세계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다년생 해초로 선정됐고, 2007에는 정부가 보호대상 해양생물 46종 가운데 하나로 지정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잘피숲을 복원하고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수산자원 증강 등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가로림만 일원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비 17억원을 들여 해조류 등 인공어초를 시설하고 잘피숲을 만드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중 잘피 서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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