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광역치매센터에 ‘단국대병원’ 선정
보건복지부 선정…치매관리 공공인프라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7-14 14:28:47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 내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상담·치료하는 광역치매센터로 ‘단국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치매관리법 시행에 따라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실시한 결과 충남지역 광역치매센터로는 단국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시설과 인력, 연구 등 노인치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이번 광역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충남도 광역치매센터로 지정된 단국대학교 병원은 치매관련 연구사업의 통합 관리, 치매 예방·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보급, 관련 전문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광역치매센터 지정은 치매관리 전달체계의 큰 골격이 완성된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며 “광역치매센터가 앞으로 치매관리 공공인프라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도 보건복지부의 치매유병율 발표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65세 이상 인구의 9.1%로 전국 치매환자 추정인원 53만4000명이며 충남의 경우 2만8195명이다.
현재 도가 시·군 보건소 치매환자 상담센터를 통해 등록 관리되고 있는 치매환자 수는 1만2950명이며, 이들에게는 건강상담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치매조기검진비 지원, 치매용품이 지원되며, 2012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2013년도부터 전 시·군에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GPS 위치추적 단말기 보급사업을 추가해 6월말 현재 650명에게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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