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외투기업 투자환경 만족도 높다
생활환경·만족도 조사…89.9% “5년 이내 이전계획 없어”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7-24 09:17:49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 내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장규모와 입지비용, 행정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1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 20일까지 생활환경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도내 외투기업으로부터 만족도가 높아 계속유지·관리해야할 환경으로는 ▲시장 환경 ▲행정서비스 환경 ▲입지 환경 등이 꼽혔다.

이는 내포신도시와 세종시 등 충남의 시장 성장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이용 비용, 충남도의 기업친화적 행정서비스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5년 이내 이전계획에 대해 응답업체의 89.9%가 ‘이전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10.2%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전계획의 이유로는 ▲인건비·임대료 등 비용 상승 ▲관련 기업이전 ▲수도권 규제완화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시장 축소 등을 꼽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사업아이템 변경 ▲규모협소 ▲외투지분 상실 등이 뒤를 이었다.

2013년도 추가 투자계획에 대해 응답기업의 51%는 ‘계획 미정’이라고 답했고, ‘그렇다’와 ‘아니다’가 각각 24.5%로 조사됐다.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 중 올해 주요 투자분야는 ‘신제품생산 및 생산설비 확대’가 5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투자’, ‘R&D 투자’가 각각 17.2%로 꼽혔다.

외국인투자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행정규제완화 및 편의성 제고가 28.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산업인프라 확충 ▲조세감면 확대 ▲입지 및 현금지원 확대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에 응한 외투기업은 만족도가 낮아 중점강화 해야할 환경으로 ▲생활환경 ▲조세환경 ▲금융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세부항목으로 응답한 ▲의료환경 ▲관리직 및 일반직 인력수급 ▲교육환경 등은 열악한 인프라가 바탕이 된 것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외국인투자기업 토착화 방안에 반영토록 하고 시군 투자유치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향후 만족도가 낮은 항목은 물론 만족도가 높은 항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외국인투자기업의 도내 조기정착 및 증액투자를 유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 20까지 60일 동안 실시했으며 내용은 4개 분야 59개 항목으로 충남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실시했다.

조사는 주로 우편 및 이메일 발송 위주로 실시되었고 현장방문도 같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일반현황(종업원수, 투자국명, 매출액 등 6문항) ▲경영 및 생활만족도 8개 부문(환경별)별 만족도(세부 문항 45개) ▲투자 및 이전계획(이전계획 및 투자의향 등 7문항) ▲기타(1문항) 건의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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