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공무원 상생 화합 한 마당 잔치 벌여!
- 축구 등 8개 종목 동아리 친선경기, 줄다리기 등 화합경기 통해 이웃도시 정 나눠
최영진 | 기사입력 2013-11-10 13:57:52
[천안타임뉴스=최영진기자] 천안시청과 아산시청 공무원들이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천안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종봉)과 아산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양태진)은 9일 오전 9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제3회 천안아산 공무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천안·아산시 공무원과 천안시 성무용 시장, 최민기 시의회 의장, 아산시 복기왕 시장, 김응규 시의회 의장,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조진호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경기, 개회식, 화합경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지난 2011년 첫 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양 시에서 순회 개최해 온 이번 행사는 두 도시 공무원 간 건전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시 공무원 동아리 회원이 참여한 친선경기는 축구, 볼링, 테니스, 족구, 탁구, 배드민턴, 야구, 등산 등 8개 종목별로 기량을 겨루며 친선과 화합을 다졌다.

사진=천안시

개회식은 양 시의 공무원 단체, 동아리, 간부 공무원, 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고 이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 시 공무원들은 그동안 종목별로 교류와 친선 경기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울렸으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도 상대팀에 대한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 승패를 넘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경기와 맥주 빨대로 마시기, 수박 빨리 먹기,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즐기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천안시청 이종봉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아산·천안 공무원체육대회는 양 도시가 소모적 경쟁과 갈등관계를 넘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다는 상징적 모델이 되고 있다”며,

“공무원 체육대회를 넘어 양 도시가 더욱 성숙한 협력을 통하여 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에 대한 고민을 해나가자”고 밝혔다.

아산시 양태진위원장은 “ 행사를 준비한 천안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 아산에서 열리는 제4회 체육대회에도 천안 공무원들이 많이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양 시의 공무원 노조는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경기 종목과 일정을 정했으며, 종목별 동아리 대표의 사전 협의를 통해 경기 진행 방식을 정한 바 있다.

한편, 천안·아산시청 공무원 노조는 2010년 11월 18일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공무원 체육대회 순회 개최, 대표 축제 견학, 공무원 단체 및 동아리 교류 등을 이어왔으며,

양 도시의 갈등과 경쟁 구도를 화합과 상생 분위기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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