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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천안문화재단과 (재)서울예술단이 공동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위대하지만 잊혀졌던 백제, 고구려 두 나라의 창업주이자 통치자였던 ‘소서노’의 모습을 팩션(Fact+Fiction) 형식의 무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남성 중심적인 힘과 권력, 영토 확장이 강조되는 기존의 건국신화와 대비하여 포용과 화합, 사랑이라는 이념을 통해 백성을 융합하고 나라를 건국해 나가는 소서노의 모습을 역사와 신화 즉, 픽션과 판타지로 창조해냈다.
특히, 소서노와 주몽을 비롯한 실존 인물들 외에도 신화적인 인물들을 등장시켜 판타지적인 재미를 더했으며, 영화적 기법 및 스펙터클을 부각시키는 영상 활용, 시대의 패턴만 적극 사용한 현대적 의상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예술단의 앙상블이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더해 극적이면서도 웅장한 드라마를 전달 할 것이다.
극본은 ‘내 마음의 풍금’, ‘미녀는 괴로워’, ‘라 레볼뤼쉬옹’ 등에서 독특한 실험정신과 매력적인 대사로 검증받은 이희준이 맡았으며, 연출은 서울예술단 가무극시리즈로 대중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온 서울예술단의 예술감독 정혜진(연출)과 연극 ‘당통의 죽음’, ‘알세스티스’, ‘맥베드’에서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 이곤(협력연출)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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