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보령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인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 실천을 위해 ‘2014년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는 농기계 순회수리는 오는 14일 내항 2통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총 60회에 걸쳐 오지마을과 도서지역을 방문해 농기계를 수리하게 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특히 4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원산도를 비롯해 장고도, 삽시도 등 도서지역을 순회 방문해 도서 주민들이 농기계 수리를 위해 육지로 나와야 되는 불편을 덜게 된다.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농기계와 중대형 농기계는 매주 목요일 농기계 대여은행에 방문해 수리를 실시하면 된다.

농기계 중점 수리대상은 경운기, 이앙기, 방제기, 관리기 등 농업용 기계를 중심으로 수리하게 되며, 수리비는 2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2만원 이상은 2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받고 수리해준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종별 고장빈도가 많은 소모성, 내구성, 희귀성 부품을 실정에 맞게 확보하고 추진일정별로 오전 10시까지 현지마을에 출장해 농기계를 수리하게 되며, 시간변경이 필요할 경우 마을이장과 협의해 변경 시행한다.

이와 함께 영농상담도 병행 실시함은 물론 농기계 대여은행 2개소에서는 농기계를 대여하는 등 농업인 불편해소 및 영농 비용절감을 위해 맞춤형 영농서비스를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적기 영농 및 기계화 영농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농업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1개월 전 마을 이장에게 수리일정을 통보하고 앰프 방송을 이용해 일정을 알리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boryeong-atc.com) 와 만세보령소식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