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문화의 메카 보령시, ‘웅천 돌문화 공원’ 개관
석재공원 및 석재전시관 갖춰 착공 2년 만에 개관 … 오는 29일 개관식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3-13 14:11:38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천년이 변해도 변치 않아 왕릉과 대통령의 비석으로 사용된 ‘남포오석’과 추사 김정희도 사랑한 ‘남포벼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웅천 돌문화 공원’이 문을 열었다.

웅천돌문화공원은 웅천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지난 2012년에 착공하고 2년 만에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오는 29일 2시에 개최되며, 개관식에서는 풍물놀이와 제막식, 벼루퍼포먼스,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석 조각품 65점이 전시되는 ‘신춘기획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도 개관식에 맞춰 개최된다.

2만9857㎡의 웅천 돌문화 공원에는 1,045㎡규모의 석재전시관을 비롯해 학습체험장이 조성돼 있어 웅천석재단지의 역사와 함께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남포오석과 남포벼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됐다.

특히 석재전시관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남포벼루가 전시돼 있으며, 석재문화의 역사와 함께 전국 암석 분포도와 남포벼루 제작과정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어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원에는 대형 석 조각품과 산책로,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야외 결혼식, 문화행사, 석 조각 체험, 백일장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돌문화공원이 조성된 웅천읍에는 1980~1990년대에는 130여개의 석재공장이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왔으나 중국의 개방정책 이후 석재의 원석과 가공품이 물밀 듯이 들어와 석재산업이 사양사업으로 추락하고 있어 보령시에서는 웅천석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돌문화공원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웅천소도읍 육성사업은 웅천읍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며, 돌문화공원에는 총 60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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