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산불감시요원 ‘우체국 집배원’에 소형소화기 배부
재빠른 화재 진압 산불예방 기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03-18 20:18:25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보령시에서는 산불감시신고도우미로 활동 중인 우편집배원 62명에게 업무협력을 위해 안전화와 소형소화기를 지원했다.
이들 우편집배원은 농어촌과 산간지역에 대한 산불감시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에서는 재빠른 화재 진압과 산불예방을 위해 안전화와 소형소화기를 지원하게 됐다.
집배원들은 오토바이 뒤편 우편물함에 소화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하게 된다.
보령시와 보령우체국은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도시의 뒷골목부터 산간오지까지 곳곳을 누비는 집배원들의 업무 특성을 재난방지에 활용하기 위해 명예 산불감시요원으로 위촉해 산림보호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10년 우편집배원을 산불감시 도우미로 위촉했으며, 숲사랑지도원증을 지급하고 이륜차 부착 산불조심깃발, 산불조심리본 등 예방활동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하고 산불방지 우수 집배원에게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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