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으로 떠나는 봄여행 … 바닷길 체험하고 입안에 봄 가득
이번 주말 바닷길 체험하고 알찬 주꾸미·도다리 맛보고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3-25 18:39:33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춘분이 지나고 봄바람이 불면서 보령의 산과 바다는 봄 향기를 찾아 떠나는 상춘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주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는 이번 주말인 29일부터 신비의 바닷길도 열려 체험도 하면서 바다의 제철 먹거리도 맛볼 수 있어 봄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으로 제격이다.



무창포항에서는 소라껍질을 이용한 100% 전통방식으로 주꾸미를 어획하고 있어 그물을 이용해 어획한 주꾸미보다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다른 곳의 주꾸미보다 쫄깃쫄깃 맛이 좋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5일간 신비의 바닷길이 하루 한번 열려 바닷길에서 봄길을 걷는 신비로움도 체험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29일 오전 8시59분(조위 76cm) ▲30일 오전 9시49분(조위 41cm) ▲31일 오전 10시33분(조위 26cm) ▲4월 1일 오전 11시14분(조위 31cm) ▲2일 오전 11시 52분(조위 53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국내 최고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항에서는 사리물때인 이번 주말부터 꽃게잡이가 본격 시작돼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다.

꽃게는 봄철의 최고 수산물로 인기가 있으며, 특히 보령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천수만 지역에서 잡히기 때문에 게살이 통통하며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매년 이맘때면 꽃게 맛을 즐기려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령시의 북쪽에 위치한 오천항에는 보령8미 중 하나인 ‘간재미’가 재철을 맞고 있다.

일명 ‘갱개미’라고도 불리는 ‘간재미’는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에 견줄만한 심해성 어종으로 3~4월에는 뼈가 부드러워 먹기 좋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봄의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29일에는 땅속의 검은 보물이라고 불리며 충남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오석(烏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웅천돌문화공원(☎041-931-7688)‘의 개관식이 개최돼 본격 관광객을 맞게 되며, 이곳에서 신춘기획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으로 석 조각품 65점이 전시된다.

세계 각국의 조각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개화예술공원(☎041-931-6789)의 허브농장에는 봄의 기운을 맛볼 수 있으며, 비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또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041-936-4100)가 운행된다.

또 대천해수욕장 너머 대천항에 가면 유람선(대천유람선, 041-934-6896)을 이용해 아름다운 섬을 관광하면서 시원한 봄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