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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한 통이 봄 볕 보다 더 따뜻합니다” 오종말 씨(70세. 칠곡군 약목면 복성1리 생활보호 독거노인)는 젊은 새댁이 갖다 주는 김치에 고맙다는 말을 연신 했다.
“4월 들면 참외 수확 출하에 바빠집니다, 그 전에 겨울반찬 떨어질 시기에 외로운 노인께 김치 담가 드리자고 지난 월례회때 결정 했어요” 조철선(48세. 약목여성농업인 회장, 참외농사 3,000평)씨는 약목여성농업인 회원 대부분이 참외 농사를 짓느라 여름까지는 뒤도 돌아볼 새 없이 바쁜걸 알기에 이맘때가 전달 한 것.
“종이 한 장이라도 선물 받으면 기분 좋은데 작은 인정으로 용기도 얻고 힘을 내지요” 장원식( 39세 약목농업인상담소장)씨는 참외농사는 남자보다 여성의 손이 더 많이 가는데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갸락하다고 칭찬 하기도.
3월 36일 칠곡 약목면내 독거노인 35명에게 나눔 김장김치 100포기를 양념 버무리면서 약목여성농업인들도 봉사하는 기쁨에 스스로 즐겁다며 가까운 이웃 돌 보는게 ‘행사가 아니라 생활’이 되자고 결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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