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장사상륙작전' 다큐로 탄생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0-05 10:13:07

영덕군이 MBC와 공동으로 장사상륙작전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내달 1일 오후 1시 35분부터 2시 30분까지 국군의 날 특집으로 전국으로 방송해 6·25 당시 장사상륙작전을 감행했던 학도병들의 혁혁한 전과를 전국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장사상륙작전은 6.25전쟁 교착상태 타개를 위한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전개된 양동작전으로 1950년 8월24일 대구와 밀양에서 학도병 772명을 모집해 밀양에서 기초훈련 후 정일권 육군참모총장, 신성모 국방부장관 참석하에 부산부두에서 작전 명령 제174호 출동명령을 하달 받고 9월13일 LST 문산호로 부산항 출발해 14일 새벽 4시 30분 장사해안 도착후 태풍 '케지아'의 영향으로 문산호가 좌초되는 악전고투끝에 상륙에 성공해 북한군 주보급로인 포항·영천방면 국도를 완전 차단해 적군의 후방활동을 마비시키고 적군 2군단 정예부대 2개연대 북상공격을 격퇴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이 작전으로 학도병 139명 전사, 부상 92명, LST 문산호 1척의 손실을 입는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살신성인의 희생이 있었던 역사적인 전사였으나 현재까지 당시 참전유격동지회원 38명이 생존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보훈적인 지원도 이뤄지지 않는 등 잊혀진 작전이었다.



이에 영덕군은 역사속에 잊혀진 장사상륙작전을 알리기 위해 지난 30여 년간 합동위령제와 추모음악회를 열어 왔으며 지난 6월 서울한국언론제단 프레스센터에서 장사상륙작전 학술세미나 개최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사업의 확정과 함께 내년 기본 설계비 5억원을 확보로 희생된 어린충혼 추모와 국민의 호국충정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병목 군수는 "대한민국 국운을 좌우했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구국에 결정적으로 일조한 장사상륙작전이 인천상륙작전에 비해 전국민 극소수만 알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우며 기옥속에서 잊혀진 전투가 아니라 기억되는 전투로 남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앞으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용전분투한 호국 용사들의 구구충정을 가슴에 되새기는 전국 최고의 해안공원으로 조성해 신화한 어린충혼이 전국으로 승화돼 그 빛이 찬란하게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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