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학교 졸업식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 꿈 ․ 생각 ․ 행동이 있는 희망이야기-
| 기사입력 2010-02-19 09:10:36

지난2월 18일(목) 오전 10시부터 옥대초등학교(교장 조시박)에서는 ‘꿈 생각 행동이 있는 희망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특색 있는 제 60회 졸업식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졸업생이 6명인 소규모 학교의 특성에 어울리는 이색적인 졸업식을 통하여 졸업생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복장과 좌석배치에서부터 졸업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학사복과 학사모를 입은 졸업생들에게 개인별로 테이블을 1개씩 준비하여 가족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했다.



테이블 위에는 졸업생이 직접 준비한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미래 이야기, 학교에서 준비한 추억 영상 CD, 졸업 앨범, 다과, 축하 꽃다발 등이 놓여져 있다.



여는 마당에서는 졸업생 6명이 준비한 이 학교의 전통인 사물놀이를 공연하여 희망의 문을 열었고, 오프닝 영상으로 지난 학교생활의 장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마당에서는 졸업장과 상장을 받은 졸업생이 장래 희망을 부모님과 내빈 앞에서 약속하는 꿈을 발표하기도했다.



졸업생 개인별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미래 이야기’를 여러 사람 앞에서 공언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축하의 마당에서는 4학년의 오카리나 연주와 졸업생들에게 큰 꿈을 갖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에서 본교의 교직원 모두가 축가로 ‘희망의 나라로’ 를 불러 졸업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일깨웠다. 이어서 학부모 대표가 ‘졸업생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 낭송으로 졸업식은 절정으로 이어졌다.



기존의 송사 및 답사 형식에서 벗어난 ‘학교 전통 릴레이’에서는 학교장이 졸업생에게 교기와 본교의 전통 사물놀이의 상징인 상쇠의 꽹과리를 졸업생에게 전해주고, 졸업생은 이를 받아 5학년 후배에게 당부의 메시지와 함께 전해주며, 다시 5학년은 선배들의 훌륭한 모습을 본받아 더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 학교를 더욱 빛내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도록 했다.



이어지는 졸업식 노래도 기존의 졸업식 노래가 아닌 졸업 축하를 위한 본교만의 특색을 살린 곡을 준비하여 졸업이 새로운 희망과 더 넓은 세상으로 벋어 가는 출발과 희망을 주는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됐다.

학교장은 회고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앞날의 꿈을 새롭게 하고, 행동으로 옮겨서 장차 나와 나의 가정, 그리고 고장과 나라의 발전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실한 의지를 품는 소중한 오늘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학부모들에게는 졸업생들의 장하고 야심에 찬 희망의 꿈을 함께 꿔 주고, 아낌없는 격려와 지도를 지속적으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딱딱하고 판에 박힌 졸업식 대신 ‘꿈 생각 행동이 있는 희망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방법으로 실시된 행사였으며,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꾸미는 모범적이고 독특한 졸업식이 되었다며 참석한 학부모는 물론 내빈 모두 칭찬이 자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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