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장․노년층 겨냥 공약 인기’
경북 유림사관학교 설립,경남 어르신 주치의 제도
| 기사입력 2010-05-25 11:17:49

노년층 인구확대 및 정치참여의식 확대 결과

6.2 지방선거가 중반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지역이 많은 경북도 등 광역단체 선거에 농어촌 지역 중심계층인 장․노년층을 겨냥한 이색공약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각 단체장후보들은 고령화 문제 해소는 물론 의료복지, 전통문화계승 등 농어촌지역의 근본적인 문제를 앞다투어 내걸고 있다.



김관용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경북지역에 단절되고 있는 유교문화의 세대간 전수교육를 위한 ‘유림사관학교’공약을 내놓았다.

김후보는 경북도내 23개 시군내 지역향교, 서원 등에 유림사관학교를 설립, 초․중․고생을 상대로 지역유림, 대학교수, 문중대표 등이 충효, 예절 선비 정신 등 경북의 정신 문화 교육시키는 상설교육을 운영해나갈 공약을 수립했다.



유림사관학교는 유림문화의 산실인 향교․서원과 대학, 지역유림, 각 문중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4년간 2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해나갈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유림사관학교 교육과정은 경북의 유교사상을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접목해 미래세대의 건전한 가치관과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고 잊혀져 가는 제사문화 등 유교관련 예절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유림사관학교 공약에 대해 이병완(48․제조업)씨는 “젊은 세대들이 문중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고 사라져가는 소중한 문화재산을 되살릴 수 있는 훌륭한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김후보측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조선성리학의 태두 퇴계 이황 선생을 배출한 영남학파의 본거지이며, 향교가 전국 92개소 중 42%에 해당하는 40개소가 위치해 유학의 본고장을 자처하고 있다”며 “유림 사관학교 설립공약은 유림문화의 시대적 재해석을 통해 정신문화의 발전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한 공약”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곤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대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이력을 관리하고 한방․양방을 결합해 복지서비를 제공하는 ‘어르신 주치의제도’ 공약을 발표했으며 노년층 표심을 겨냥한 ‘고령자 주거지 개량사업’공약도 내놓았다. 이밖에 홍의락 민주당 경북도지사후보도 노인복지를 위해 ‘치매센터 확충’ 공약을 내거는 등 지방선거 여야후보 상당수가 노년층 표심확보를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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