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영주시장 취임사.
| 기사입력 2010-07-01 18:32:04

존경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영주시장으로서 제5기 민선시정을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에 섰습니다.

자랑스러운 영주, 위대한 영주시민 앞에서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에 신명을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장윤석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시의원님,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역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신 김진영, 박시균, 권영창 세분 전임 국회의원님과 시장님을 모시게 되어 기쁘고 든든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영주시민 여러분 !

지난 4년간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살기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풍부한 일자리, 양질의 교육여건, 격조높은 문화, 쾌적한 환경이 멋지게 어우러진 영주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리고 고품격도시 영주의 밑그림을 확실히 그려 놓았습니다.

우리는 1조3,000억원의 투자유치와 4,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영주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영주가 전국 유일의 글로벌 인재양성특구로 지정되어 교육명품도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차별화된 관광정책으로 관광객 5백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4년간 풍년농사를 일구어 희망이 있는 부자농촌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걸어서 5분 안에 녹지공원이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도시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영주의 지도를 바꿀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한국문화 테마파크, 중앙선철도 고속 복선화 등 굵직 굵직한 사업들이 영주의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영주의 무한한 잠재력과 삶의 현장에서 땀흘려 오신 시민 여러분의 지역발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부족한 저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

인류의 역사 이래 더 나은 삶을 위한 투쟁과 경쟁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왔고, 우리는 지금 국경과 이념을 뛰어넘는「글로벌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경쟁은‘규모’에서 ‘질’로, ‘산업’에서 ‘문화’로,‘자본’에서 ‘지식’으로, ‘국가’에서 ‘지역’으로,‘관(官)’에서 ‘민(民)’으로 경쟁력의 키워드가 변화되는「세기적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민선5기의 문을 열면서 우리 영주의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영주는 우리나라의 척추, 백두대간의 중심인 소백산과 태백산이 빚어낸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의 혼돈을 아우른 화엄사상의 발생지이며, 한국 목조건축의 걸작인 부석사 무량수전이 있습니다.

안향, 정도전 등 조선 500년의 통치철학을 굳건히 세우고 실천한 수많은 선비들의 고향입니다.

영주의 역사는 단순한 지역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의 역사를 관통하는「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입니다.

자랑스러운 영주, 위대한 영주의 맥을 이어 미래를 일구어 나가야 하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를 살고있는 영주인들의 소명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선비정신」과 역사문화 자원을 도시디자인, 교육, 문화, 관광, 농업 등 모든 분야에 접목하여「살기좋은 고품격도시 영주」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

오늘 저는 민선5기 영주의 비전과 구상을 밝히고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4년간 그린 고품격도시 영주의 밑그림 위에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내용을 채우고 색칠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영주를 녹색성장의 대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국가비전인 녹색성장은 우리 영주의 새로운 기회입니다.

소백산과 태백산이 빚어낸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하여 녹색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백두대간 테라피단지와 산림과학벨트, 중앙선철도 고속 복선화, 5개의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대표적인 녹색성장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둘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시정의 역량을 일자리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완전 취업형 일자리 6,000개 등 1만6,000개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시로 꼭 만들겠습니다.

셋째, 관광객 1천만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역량을 이야기가 있는 문화산업 콘텐츠로 개발하고,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 중앙고속도로 복합휴게타운 건립, 풍기온천 휴양단지 종합개발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영주를 찾는 관광객 1천만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넷째, 글로벌 인재양성특구에 걸 맞는 교육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소수서원의 전통을 잇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잘사는 부자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특성화된 농업을 육성하고, 과학영농을 실천하여 억대소득 농가를 두배로 늘리겠습니다. 오는 2014년까지 억대농가 2,000가구를 달성하겠습니다.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하겠습니다.

한국 인삼박물관, 친환경 생태체험단지, 다목적 농산물 공판장 개설 등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잘사는「따뜻한 웰빙복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어르신‧장애인‧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에 힘을 쏟겠습니다. 여성이 행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영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영주에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영주시청 가족여러분!

지난 4년동안 우리는 해냈습니다.

밤을 낮삼아 일했고, 수많은 어려움을 함께헤쳐 나왔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영주발전의 나침판이 되었고, 우리의 열정은 영주의 모습을/ 확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와 한 몸이 되어 변화를 기획하고 실천해 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에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고품격도시 영주를 완성시켜야할 소명이 있습니다.

민선5기의 문이 열리는 오늘 새롭게 다짐합시다.「고품격도시 영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번 더 힘을 모읍시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서로 믿고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 갑시다. 풍요롭고 아름답고 격조높은 미래의 영주를 꿈꾸며 열심히 일합시다.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



이제 미래의 영주를 향한 멀고도 험한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고자 합니다.

그 길을 가는데는 수많은 난관과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고품격도시 영주의 비전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그 꿈을 꾸고, 함께 그 길을 걷는다면 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웅장하고 감동적인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조화롭게 담아 내겠습니다.

통합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갈등과 반목은 영주발전을 위한 진통이었습니다.



우리사이를 갈라 놓았던 갈등과 반목을 영주발전의 용광로에 녹여 내겠습니다.

화합과 협력의 시대를 함께 열어 갑시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희망의 영주」를 만들어 갑시다.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원칙을 존중하는 시정」의 올 곧은 길을 임기 내내 걸어 가겠습니다.

바른 길을 가는 것이 어렵고 험하더라도 영주인이 걸어야하는 길입니다.

선비의 고장 영주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아무리 험하더라도 똑바로 걸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크나큰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감으로「살기좋은 고품격도시 영주」의 꿈을 이루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이제 손에 손을 잡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우리의 꿈을 함께 이루어 갑시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풍요롭고, 아름답고, 격조높은 미래의 영주를 함께 그려갑시다.

우리 모두와 우리 후손들이 함께 보고, 즐기고, 행복해 할 멋진 작품을 남깁시다.

감사합니다.

2010. 7. 1 영주시장 김 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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