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주영)가 2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10차 이사회를 개최, 내년도 장학사업과 장학회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1년 장학생 선발기준(안)과 2011년 장학회 예산(안), 기본재산 증자에 따른 정관변경, 장학회 임원 취임승인신청(안)의 네 가지 안건이 심의확정 된다.

장학생 선발계획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총 89명(고등학생 60명, 대학생 29명)의 장학생에게 1억1천7백만원(1인당 지급액 :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며, 이는 금년보다 대학생 6명이 더 추가된 인원이다.

김주영 이사장은 “임원 및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33억 정도의 기금이 조성됐으나, 사회적 경기 침체와 금리인하 등으로 장학기금 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장학사업 규모를 많이 늘릴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장학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임원 1명을 연임, 총 14명(이사 12, 감사 2)의 임원으로 장학회를 구성하여 좀 더 내실 있는 장학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사업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 1월에 설립되어 3년간 총 237명(고등학생 180, 대학생 57)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2억6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영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육성 장학사업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