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어려워도 함께하면 재미있어요
결혼이주여성 출산가정과 함께 하는 반찬 만들기 호응 높아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02 14:56:26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결혼이주여성 중 2010년도에 출산한 32가정을 대상으로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영양사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김천시지부회원 15명과 함께 가정을 방문해 음식 만들기 실습을 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출산장려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김천시지부 회원들이 함께해 국제화 시대에 따라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자녀를 낳고 기르면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된 활동이다.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언어구사 능력이 없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됨에 따라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갖게 되는데, 회원들은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살려 함께 재료를 다듬고 손질하며 음식 만들기를 통하여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을 만들게 됨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아주고 상담을 통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중 통역요원 두 명도(베트남, 중국인) 같이 함으로써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반찬으로는 쉽게 할 수 있는 호두멸치볶음과 즐겨먹는 닭간장볶음탕을 만들었으며 음식을 만드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하면서도 가족을 위한 일이므로 마음을 담아 배우는 모습에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천시에서는 무엇보다 대화를 할 수 있는 엄마 같은 회원들의 가정방문을 반기는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잘 키우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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