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가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받아 2007년부터 꾸준히 교육부문에 집중 투자한 결실이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영주 지역 중3 학생들의 학력이 경북 도내 1위, 전국에서 2위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이번 평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전국 180개 교육청 단위로 평가한 것으로 영주시가 최 상위권에 분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과목별 성적을 살펴보면 국어9위, 영어 6위, 수학 2위, 과학 1위, 사회 2위를 차지하여 2008년,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전 과목 전국 10위권에 진입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표1> 참조 이러한 결과는 영주시가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 받은 후 교육부문에 전폭적인 지원과 영주교육지원청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의 결실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는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건립을 비롯한 4개의 영어체험센터 설치 운영과 각급 학교 원어민 강사 배치, 방과 후 학교 운영, 영주사이버 학습센터 운영, 시세의 3%에 해당하는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현안사업비 지원, 미8군 자녀 및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 동양대학교부설 영어영재교육원 지원 등을 통하여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운영해 왔다.

학교 시설의 대응투자 지원으로 학교운동장 잔디조성 사업, 다목적 강당 및 급식실 신축과 담장 허물기 사업추진으로 학생들의 야외 학습공간과 쾌적하고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100억원의 인재육성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설립한 (재)영주시 인재육성 장학회에서는 매년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특구지정 이후 4년간 교육부문에 총 190여억 원을 지원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에서도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방학 영어캠프, 방과 후 학교, 기초학력 튼튼 캠프 운영, 부진아 지도 등 효율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왔으며, 일선 학교에서도 교사들이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예산 지원과 우수한 학습인프라 구축으로 선비정신을 갖춘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고, 공부하기 좋은 명품교육 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