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06 15:26:56

포항시문화예술회관은 포항시립교향악단 연주로 3일 포항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작품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재소자들에게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는 시립교향악단 22명의 실내악연주로 모차르트의 디베르멘토(기분전환),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김동률 작곡 거위의 꿈 등 드라마 주제곡 4곡을 들려줬다.



포항시향은 올해 OCI(주) 포항공장 기업체 방문연주, 북부해수욕장과 기계면 야외음악회 등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했다.



포항시문화예술회관 ‘찾아가는 공연’은 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연극단)이 공연장을 쉽게 찾아올 수 없는 지역주민들의 생활현장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개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1998년 이래 지속적으로 시행돼 왔다.



2008년부터는 포항시의 ‘기업사랑’ 운동의 하나로 기업체 방문 공연을 시행해왔으며, 2009년부터는 공동주택단지나 공원 등지에서 야외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기호에 맞게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신청은 문화예술회관(270-5483)으로 공연 3개월 전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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