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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년시 한파에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가족 기부천사

고향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며 장학금 기탁

백대현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0-12-16 14:59:10

지난 12월 10일 영주시 휴천2동 번개시장 내에서 생닭(오리) 도･소매업을 경영(수정유통)하는 김태동씨 가족들은 년말 년시와 입시철이 되니 공부는 하고 싶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의 꿈을 맘껏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생각하며 1년 내 이른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생활전선에서 뛰며 번 수입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았다.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남 김수현씨는 장학금 일천만원을 기탁하며 시민들 덕분에 1년 내 사업이 잘 운영되어 수입금 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버님과 함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하였다 한다.

김태동씨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주소지인 휴천2동사무소에 일백만원기부하였으며, 창고사업장이 있는 가흥2동에는 장남(김수현)이 일백만원을, 상망동에는 삼일주유소를 운영하는 차남(김정현)1백만원의 기탁하여 년말 추위를 녹여주는 훈훈한 가족 기부 천사의 본보기가 되었다.

장학금을 전달하며.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 우리지역을 발전시킬 인재를 위하여 소중히 써 달라고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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