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울릉에『국민여가 캠핑장』조성
서면 남서리 폐교 20억 들여 캠퍼(camper) 유치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17 14:02:39

[경북도청=타임뉴스]



경상북도는 최근 30~40대 젊은 가장들을 중심으로 자연속에서 가족간의 유대를 다지는 캠핑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캠퍼들의 욕구를 수용하면서 울릉의 부족한 숙박공간 확충한다.

2011년부터 2년간 국비10억원과 지방비10억원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한다.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통나무집, 캐라반(캠핑카,여행용차), 방갈로, 야영장등을 갖춘 쾌적하고 저렴한 가족단위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울릉 국민여가 캠핑장은

울릉군 서면 남서리 바다와 접한 폐교(구암 초등학교) 건물을 증축,리모델링하고 운동장에 야영장과 편의시설을 설치 100여명 수용 규모로 2012년 하반기 개장 예정이다.



울릉도는 최근 연간 27만여 명의 관광객이 2박3일 일정으로 1인당 29만원정도 지출 관광수입이 780억원에 이르나 숙박능력이 호텔 4개소 등 140여개소 1,150실로 1일 적정수용 인원 3천여명 규모로 관광성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민여가 캠핑장이 개장되면 독도관광 활성화를 비롯 성인봉 등반, 자전거 트레킹, 걷는 길 생태탐방, 낚시, 스킨스쿠버, 어촌체험, 사진촬영 등 레져 스포츠 취미 체험목적의 캠퍼들에게는 파도소리와 오징어 배의 불빛 등 환상의 캠핑명소로 인기가 예상되며, 중저가 숙소의 확충에 따른 관광객의 증가와 장기체류 및 재방문을 통해 울릉 관광 수입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 내에는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의 “청송오토 캠핑장”과 영천시 신령면 “치산 캠핑장” 2곳이 내년 중 완공예정이다.



이미 운영중인 곳이 3개소로 2008년 8월 개장한 문경 하초리 "문경새재 스머프마을 캠핑장" 금년 3월 개장한 고령읍 지산리의 “대가야 역사테마캠핑장” 금년 7월 개장한 영덕읍 창포리의 “해맞이 캠핑장”이 있다.



이들은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특색있는 숙박시설과 편리한 부대시설을 갖추고도 비교적 저렴한 사용료와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데 따른 신뢰도가 높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며 주말 예약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민여가 캠핑장이 각광받는 이유로 경쟁과 속도의 시대를 살아온 현대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자연의 품에 안기고 싶어 하는 가운데 젊은 가장들이 성장기 자녀들과의 교감과 가족유대를 위한 수단으로 캠핑문화를 주도하고, “1박2일”과 같은 TV 프로그램과 외국 캠핑문화의 영향과 다양한 기능의 캠핑장비의 양산으로 더욱 편리하고 편안한 야영이 가능해 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경북도는 이와 같은 관광 트랜드의 변화에 한걸음 앞서 도내 요소에 더욱 진화된 국민여가 캠핑장을 계속 확충하여 경북이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가족여행 방문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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