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에 팔 걷은 영주시민
방역초소 비상근무자 위문 이어져
백대현 | 기사입력 2010-12-19 13:26:00

[영주=타임뉴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방역기간이 길어지자 영주시 각 기관단체에서는 비상초소 근무자들을 위한 위문과 위문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에서 마련한 방역초소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해 방역 그물망을 촘촘히 짜기 위한 전체 시민들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주민 자체적으로 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부석면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주명화) 회원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국수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자원봉사에 모두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부석면 방역 참가자들은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감곡 1리 주민들은 도봉재, 감곡2리 영모암, 보계 1리 주민들은 단산면과 연결되는 도로를 차단하고 있으며, 마을에 진입하는 모든 진입도로에는 생석회를 살포하고 면 전체 축사에 소독을 실시하는 등 2중 3중으로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고 있다.

부석면 부녀회원은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전체 주민이 나서서 초소를 설치하고 구제역 방지에 동참하고 있다. 주민들이 힘을 합해 우리지역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봉현면 지역에서도 구제역 조기 극복을 위한 손길이 이어져 이장협의회(회장 황용진)는 봉현면 관내 4개소의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현장을 방문하여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컵라면, 음료수, 간식 등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봉현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성수),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단체(회장 환근용, 유순남)에서는 초소를 방문해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초소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등 추운 날씨 속에서 방역 활동에 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봉현면민은 “연일 추운 날씨에 지속되는 비상근무로 지친 근무자와 관계공무원들,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영주시에서는 장수면 14개소, 이산면 10개소, 휴천 3동 9개소 등 전체 32개 초소에서 마을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초소를 마련하고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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