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수유꽃바람 국제연날리기대회
세계의 연, 산수유 꽃바람에 실어 경북 의성 하늘에 띄운다.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23 12:34:09

[의성=타임뉴스]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24개국 전통연이 참가하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가 오는 31일 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의성 종합운동장과 의성 안계 위천 둔지, 봉양 탑산온천단지 등 3곳에서 동시에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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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바람'에 세계 각양각색의 연들이 창공에 날아 오르는 이색 봄 축제로 꾸밀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권과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중국과 일본,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권, 이스라엘과 쿠웨이트 등이 참가한다.



중국 옌벤 조선족들도 찾아와 우리 전통 고려연을 선보인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연은 범선연, 보트연과 스포츠연,수중연,낚시연 등 200여 가지에 이른다. 낮에 띄우는 일반연과 함께 밤에 띄우는 LED 조명연과 크고 작은 호각과 피리를 단 소리연, 기름 솜을 태워 하늘을 밝히는 불연 등 각양각색의 연들이 봄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중국 웨이팡팀이 시연하는 대륙연은 최대 볼거리로 꼽힌다. 대표작인 용연과 선녀연, 거북이연을 비롯해 나비 잠자리 등 곤충연과 독수리, 부엉이, 매, 비둘기 등 각종 새연을 시연할 예정이다.



‘세계로 날리자. 미래로 띄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국경을 초월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연동호인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의성산수유꽃축제도 함께 열려 봄맞이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는 등 봄의 대향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개·폐막식과 함께 축하 불꽃쇼와 인기가수 초청 공연과 함께 대북 타고, 비보이 퍼포먼스와 곡예 널뛰기 쇼 , 전통 줄타기 쇼, 전통 윷놀이, 새총 쏘기, 민요 한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전통연날리기 행사의 볼거리로는 상대 연줄을 끊어먹는 연싸움과 함께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무찌를 때 신호로 쓴 방패연과 높이 띄운 다음 연줄을 잘라 액운을 날려 보내는 송구영신(送舊迎新) 이벤트 등도 체험행사로 마련했다.



높이 25m, 지름 20m 크기로 솔가지 1톤 트럭 100대 분량의 메머드급 달집 태우기 행사를 통해 해묵은 액운을 모두 살라 보내고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대동놀이도 폐막행사로 준비했다.



이번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는 의성군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중국측은 웨이팡신문사와 옌벤일보에서 특별취재팀도 파견한다.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복규 의성군수는 “새봄을 맞아 구제역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새봄 하늘에 띄워 보자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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