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원효대사 특별 기획전 열어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25 13:49:11

[경산=타임뉴스]경산시립박물관(관장 장영금)은 '원효대사 1300년만의 귀향'이란 주제로 오는 3월 29일(화)부터 5월29일(일)까지 2달간(매주 월요일 휴관)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의 치열했던 삶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원효대사의 탄생부터 출가, 환속, 입적까지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전해주는 <삼국유사>, <송고승전>, <서당화상비>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 원효대사 진영, 원효대사의 아들인 설총의 표준영정 등 모두 7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테마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영상기획실에서 열리는 제1부 <인간 원효의 삶>은 경산에서 태어나 유년기부터 출가, 요석공주와의 인연, 환속, 686년 혈사에서 입적하기까지 변화무상했던 인간 원효의 삶을 그의 독백을 통해 들어 볼 수 있으며, 제2부 <원효대사의 저술과 사상>에서는 일생동안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등 150여 권 저술과 화쟁和諍·일심一心·무애無碍로 대표되는 그의 사상을 엿보는 시간을 갖게된다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제3부 <원효대사 이야기>에서는 전국 여러 사찰에 봉안되어 전하는 원효대사 진영과 1206년 일본 교토의 고산사高山寺의 묘에(明惠 1173~1232)가 죠닌(成忍)에게 부탁하여『송고승전』을 바탕으로 원효의 행적을 그림으로 그린 『화엄종조사회전華嚴宗祖師繪傳』영인본도 공개된다.



또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 현대에 이르기 까지 끊임없이 그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삶을 재평가한 자료와 그를 기린 다양한 시(詩)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의 후원으로 일본 오타니대학(大谷大學)에 소장되어 있는 판비량론(判比量論) 영인본을 비롯하여 원효대사의 손자인 설중업이 고선사에 세운 서당화상비(誓幢和上碑)가 처음으로 경산에서 전시된다.

판비량론은 원효대사가 55세 때인 671년 행명사(行名寺)에서 저술하였다는 정확한 연대와 장소가 밝혀진 유일한 저술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원효대사 퍼즐맞추기, 포토죤, 원효대사 골든벨 등 체험학습 코너도 마련되어 다양한 체험도 즐길수 있다.



시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 원효의 삶, 깨달음, 학문 등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을 활용해 연출 하였다" 며 "1300여년 만에 고향 경산을 찾은 원효대사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http://museum.gbgs.go.kr 참조하거나 전화(053-810-6456)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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