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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타임뉴스]64㎞의 청정해역으로 널리 알려진 영덕의 해안가 갯바위에는 요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윤기나고 부드럽기로 유명한 자연산 ‘돌미역’ 채취작업으로 어촌마을이 분주하다
지난해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3천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0월부터 11월까지 ‘갯바위 닦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작황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갯바위 닦기(일명 기소제, 갯닦기, 짬내기) : 자연산 돌미역이 자라는 갯바위의 표면에 붙은 해조류나 이끼를 깨끗이 청소해 미역포자가 쉽게 착생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영덕의 자연산 돌미역은 타 지역보다 윤기가 뛰어나고 부드러워 최근 2·3년 전부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미역에 함유된 아연, 요오드가 방사능 해독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구매가 폭주하고 있다.
현재 29개 마을어촌계에서 천여명이 5월말까지 약 675톤의 자연산 돌미역을 장대를 이용한 전통적인 방법으로 채취해 5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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