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발생으로 긴급히 피신한 우량종축 다시 연구소로 재입식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5-24 10:59:50
[영주=타임뉴스]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 11월 28일 안동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된 구제역의 여파로 2010년 12월 10일 소백산 자락의 영주 단산지역에 분산조치한 우량한우(암소) 51두를 재입식하기 위한 2차례의 재입식 현장실사 점검을 통과하여 드디어 한우입식이 시작되었다.

소백산자락에서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2회에 걸쳐 구제역 예방백 신 접종을 실시한 어미(51두)와 그로부터 생산된 송아지 49두가 늘어나 모두 100두가 함께 보금자리로 오게되었다(어미 2두는 아직 미분만).

특히 분산지에서 분만한 송아지가 평균생시 체중 27.4kg로서 2010년도 생산된 송아지보다 평균 생시체중 1kg 증가하였을 뿐 만아니라 설사등 질병도 없이 아주 건강하였다.

이 같은 성적은 우사내 사육보다는 친환경적으로 방목한 결과로 사료되므로 앞으로 친환경 축산의 필요성을 대변하는 결과라고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한편, 분만된 송아지와 어미를 중심으로 다시 우량종축의 개량을 위 한 중장기적인 한우개량 로드맵을 작성하여 개량을 추진할 계획이 며, 조기정상화의 일환으로 부족한 종축의 확보를 위해서 도내 암 소핵군농가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등 국내 축산관련연구 기관으로부터 우량종축을 6월~8월까지 190두 구입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축산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은 불철주야 노력하여 금년에만 2건〔(송아지 사육케이지(‘11.1.25일자), 생약제제를 첨가한 사료를 이용하여 흑염소육의 콜레스테롤 함량 및 특이취를 저감시키는 방법(’11.3.31일자)〕의 특허등록을 하였고, 금년 하반기에도 2건의 신기술을 특허출원할 예정이라고 관계자(김병기박사)가 밝혔다.

또한 구제역발생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0년 12월에 KPN 741과 KPN 742가 한우보증종모우로 선발되어 명실상부하게 지방자치단체중에서 최초로 총 5두(KPN 582, 584, 586, 741, 742)의 보증종모우를 생산한 종축개량기관으로 저력을 발휘하였다.

따라서 연구소의 이러한 개량 로드맵과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면 2013년 중순에는 총 400두 이상의 우량종축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돼지는 2012년 까지, 한우는 2013년 까지 완전히 정상화시켜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할 것이라고 연구소장(우선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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