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타임뉴스]포항시가 음악, 미술, 무용 등 문화예술 다양한 재능을 기부받아 이웃에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재능 나눔’을 도입한다.
‘재능나눔’은 연중 문화예술 단체, 개인으로부터 영역별로 재능 기부자를 신청 받고, 공연 선물을 받고자하는 단체를 접수 받아 이를 토대로 단체에 적합한 공연을 매칭하는 것.
이는 값비싼 공연을 찾아가기 어려워 공연장에 가보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공연장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하고 경제적 부담도 느끼지 않게 공연을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단체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는데도 의미가 크다.
재능나눔의 첫발로 포항교도소에서 지난 23일 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으며, 30일에는 포항연예협회의 희망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문화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좀 더 많은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재능 기부 신청은 연중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j0817@korea.kr)이나 팩스(270-2270)로 제출하면 되며,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단체와 공연 선물을 받고자 하는 단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재능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예술적 소통 창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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