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복숭아 소포장화 조기정착 박차
15kg 상자 본격 수거…6월 중순 완료예정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2 11:39:25

[영천=타임뉴스]영천시가 복숭아 소포장화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즘 영천시 전역의 농협창고는 15kg 복숭아 상자를 수거하기 위해 농민들과 농협직원, 관계공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5월 영천복숭아 포장상자 개선 계획을 읍면동에 시달하고 지역농협과 연계해 본격적인 15kg 상자 수거에 들어갔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농가와 농협 등이 보관 중인 40만매 가량의 복숭아 상자를 전량 수거ㆍ폐기하는 이 사업은 3억 7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중순 사업완료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정 금액 보상을 통해 일시에 전량 수거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10kg이하 소포장 상자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의 조기정착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데, 특히 농업분야는 그 속도가 훨씬 빠르고 심각하다며, 이 사업으로 고령자와 부녀자가 많은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그간 끊이지 않았던 속박이 행위를 자연히 줄게 하여, 이는 곧 품질 향상과 영천복숭아 전체의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간 일부농가와 중간상인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10kg 이하 소포장 상자가 정착되면 농민과 상인, 소비자 모두가 Win-Win(윈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10kg이하 소포장 상자로의 전환은 시대의 요구”라며, “이번 사업에 적극 협조해 명실상부한 전국 1등 명품 영천복숭아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