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타임뉴스]영천시는 24일(금) 80여명의 지역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 상반기 결혼이민여성 한국어ㆍ문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2월 22일 개강 후 60여명의 교육생이 한국어능력향상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하여 교육장을 찾았으며 45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소중한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수준에 맞는 한국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교육생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었으며 다문화가족축제 참여, 전통예절, 지역 명소 찾기 등 체험학습의 내용과 질을 다양화함으로써 교육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정강수 영천시 부시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과 건강성은 바로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알 수 있는 측도이기에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를 위한 희망의 기초를 착실히 준비할 것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 동안 배운 솜씨를 자랑하는 시간에는 고급반에서 교육을 마치며 한국생활에 대한 애환의 글을 발표하여 듣는 이의 눈시울을 적셨고 중급반 교육생들은 동요로 배우는 한국어를, 또한 교육생과 자녀가 함께 베트남 동요를 부르는 무대가 선보여 다문화가정의 이중 언어 교육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수료식을 끝으로 상반기 사업을 마무리한 영천시는 여름 특강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 정보화교육, 생활요리, 구연 동화․동요, 운전면허 학과시험 교육을 실시하며, 8월 말부터는 하반기 결혼이민여성 한국어ㆍ문화교육, 방문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여 다문화가족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생활의 편리를 증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