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울릉 칡소 롯데백화점 출하
- 서울, 부산 등 울릉 칡소 특판 행사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27 09:59:49

[울릉=타임뉴스]울릉도 명물 칡소가 육지 백화점에 출하되었다.



6월의 때 이른 무더위를 맞아 올여름 보양식으로 유통업계는 이색사료를 먹여 키운 이색 품종 한우를 내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명절 선물용 뿐만아니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울릉도 칡소를 선보인다. 24일부터 서울 본점, 잠실점, 강남점과 부산본점에서 울릉 칡소 특판 행사를 열고 있다.

칡소는 정지용의 ‘향수’에 나오는 그 유명한 ‘얼룩백이 소’다.

온 몸에 칡덩굴 같은 무늬가 있어 칡소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또한, 호랑이와 같은 줄무늬로 범소, 호랑소라고도 하는데, 일반 소 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

울릉 칡소는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약초를 먹여 키워 ‘약 칡소’라고도 한다. 울릉군에는 약800마리의 한우 중 칡소가 절반인 400마리를 차지 하고 있어 전국 최대 칡소 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추석에 롯데백화점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설까지 17두가 출하 되었고, 이번에는 7농가에서 8마리의 칡소가 출하되었는데, 육질등급 에서 최고 등급이 4마리나 나왔으며 1천만원대의 높은 가격을 받게 되어 한우 가격의 폭락으로 시름이 많은 한우 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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