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칠보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산양이 살고 있다
박윤식 | 기사입력 2011-06-28 22:41:09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영덕군 칠보산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산양이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일 칠보산 북면 기슭에 설치된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된 산양은 성체로 추정되며,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이 촬영됐다.

또 카메라 주변에 설치된 헤어트랩(Hair-Trap)에서도 모근이 있는 산양의 털도 채집됐다.

대구환경청은 이번에 채집된 산양의 모근에 대한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백암산 등 울진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산양 개체와 유전적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송형근 대구환경청장은 "이번에 확인된 산양은 경북 중부지역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산양 서식지가 남쪽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북 중부지역에 대한 산양 서식조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양은 환경부 멸종위기종1급, 천연기념물 제217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국제거래협약(CITES) 부속서Ⅰ군에 속해 있다.



몸길이는 82∼145㎝, 체중은 22∼42kg이며 형태는 염소와 비슷하지만 턱에 수염이 없고 암수 모두 작은 뿔이 있으며 매우 온순한 동물로 험한 바위에 주로 서식한다.

전국에 약 7~800마리 정도가, 경북지역에는 울진, 봉화, 영양 등 에서 10개체 이하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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